[월드컵 특집]황의조는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원더보이 입니다.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하여
우리나라 황금 세대의 프로필에 대해
알 필요가 있겠다 싶어 찾아 왔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선수는
'황의조' 입니다.
92년생.
신체 사이즈 : 185cm / 82kg
포지션 : 스트라이커(FW)
박주영과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
이 선수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이 단어가 적절할 것 같네요.
대.기.만.성
이 선수의 히스토리를 알아봅시다.
히스토리에 앞서,
황의조와 김학범 감독(=학범슨)의 연결고리에
주목을 해주십시오.
K리그를 씹어먹던 김학범의 성남(일화)가
모기업의 후원을 더 이상 받지 못하고,
도민구단인 성남FC로 재탄생(?) 하게 됩니다.
성남 FC로 재탄생함과 동시에
황의조는 성남FC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되죠.
도민구단으로 전락(?)한 성남은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영광을 누리기 어려웠습니다.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리기 위해 학범슨이
지휘봉을 잡게 됩니다.
이 시기에 황의조는 학범슨의 눈에 띄어
유망주로 활약을 하게 됩니다.
(황의조를 학범슨의 아이들 마지막 세대라고도
표현해 볼 수 있겠습니다.)
황의조는 점차 실력이 향상되어,
해를 거듭할 수록
기존의 성남 선수들과 기량 면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얕은 스쿼드와 기량적으로 차이가 나는 선수들과 함께
있던 성남FC 시절의 황의조는 고군분투하여
팀을 끌어 올렸지만, 아무래도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도 개인 성적 면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기록함.)
황의조는 성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기 즈음 하여,
일본의 감바 오사카에서 러브콜이 옵니다.
(로고가 바뀌었네요..?)
이전에도 감바 오사카 측에서 줄곧 러브콜이 왔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계약이 성사되지는 못했죠.
이후, 감바 오사카로 넘너온 황의조는
일본 최상위권 팀의 선수들과의 유기적인 플레이에
녹아들며, 일본에서 날라(?) 다닙니다.
탈 아시아급의 실력을 보유한 황의조는
2018~2019년도 경
유럽 무대에 진출했으면 하여,
계속 유럽 무대에 노크를 합니다.
결국, 2019년에 프랑스 리그의 '보르도' 팀에 이적을
하게 됩니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
중간에, 2018년도 아시안 게임에서 놀라운 활약상을
보여준 영향도 컸다고 봅니다.
(
잠깐, 2018 아시안 게임 축구에 대해서 얘기할 부분이 좀 있습니다.
당시 아시안 게임 축구에서 우승하여, 선수들은
병역혜택을 누리게 되었는데요.
주축 멤버로는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 황인범, 황의찬, 김민재, 송범근, 나상호, 김진야, 이승우 등이 있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황의조 때문에 이들이 병역 혜택을
받았다 해도 뭐라 나무라지 않을 만큼
황의조의 폼과 결정력은 가히 압도적이었습니다.
더불어, 감독은 황의조를 발굴한 학범슨!!!(=김학범)
학범슨이 자기가 원하는 선수만 쓴다는 비난도
있었는 데,
저는 여기에 절대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들은 실력적으로 나무랄 때가 없는
당시 국내 최강의 스쿼드 임에 분명했습니다.
또, 이들이 이번 월드컵에 나가는 황금 세대의 주축들
입니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물 오른 경기 감각과 폼으로 프랑스 리그도 무난히 적응을 하죠.
'보르도'는 프랑스 리그에서 '중하위권' 정도의 전력을
보유한 팀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K리그나 J리그의 상위권 팀에 약간 못 미치는 스쿼드를
보유한 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황의조'가 유럽 커리어를
'보르도'에서 끝내는 것이 아닌 좀 더 상위권 팀을
노려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유럽 챔스에서도 한 번 뛰어봐야죠~
최근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폼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부상없이 관리를 잘하여,
월드컵에서도 좋을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