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좀 올라라!!!
에휴~
글 제목처럼 안 오르는 게 없습니다.
뭐가 안 오르는 게 없냐고요?
이번에는 소주값입니다.
오늘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7.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을 핑계(?)로
햄버거와 치킨 등의 외식업계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올해에는 주류 업계도 이와 같은 흐름에 동참하는
분위기 입니다.
아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은 제품 가격은 왜 하락을 하지 않는 거죠?
그러면서 원자재 가격 인상했다고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건 도리(?)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등의
상승에 따라
다각적인 검토 끝에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 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주류업체인 '롯데칠성' 역시 소주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지만,
거의 확전된거나 다름이 없죠.
소주 말고 맥주로 가보죠.
맥주도 올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작년보다
약 21원 정도 오르는 것 때문입니다.
또한, '오비맥주'는
"최근 몇 년 새 보리값, 알루미늄 가격 등 원재료비가
크게 올라 맥주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수입맥주의 경우,
이미 지난해 말에 일부 판매처에서는 가격을
올렸다고 합니다.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햄버거와 치킨으로 가보죠.
'맥도날드'는 어제인 17일 부터
판매 제품 중 30개 제품의 가격을
100~300원씩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인상이라고
합니다.
국내 점포수 1위를 달리고 있는 '맘스터치'가
이달부터 제품 가격을 300원~ 900원 인상을
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롯데리아와 버거킹 등이
가격 인상을 한 후 동참하는 흐름으로 풀이해볼 수
있는데요.
(추가로, 맘스터치는 약 2년을 주기로 꾸준히 제품 가격을 인상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모든 사람들이
"아, 이제 물가 상승을 했구나"라는 것을 알게되는
밥상물가도 치솟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라면, 계란, 우유, 두부 등이 그것에 해당이 되는데요.
지난해 말부터 라면,우유,계란은 이미 가격이 인상이
되었습니다.
다음 타자는 두부인데요.
국내 두부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풀무원과 CJ제일제당이
최근 두부 가격을 올렸습니다.(100원 정도 인상)
따라서, 후발 주자들의 가격 인상이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인상 이유는 뭐 비슷합니다.
원료비,인건비,물류비 등 제반비용이 상승했다는
것이죠.
원료비, 인건비, 물류비가 상승하면
다시 물류비, 인건비, 원료비가 상승하고,
계속 이 사이클이 순환이 되는 시스템...
정말 무섭습니다.
에라이~ 이젠 될 때로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