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가 잡을 수 있을까?
요즘 말이지요...
SVB니,
퍼스트 리퍼블릭이니,
크레디트 스위스니
도이치 방크니
은행 위기설로 하루가 멀다하고
불안한 소식들만 가득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는 미국이나 유럽을 걱정할 따위(?)나
여유부릴 시점이 아닙니다.
물가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는 이유에서입니다.
더군다나,
11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이제는
빠른시일 내에 대책을 찾기는 물 건너 갔다고 봅니다.
고물가에 고성장이 받쳐준다면은 어느 정도 이해는 하겠지만(?),
고물가에 저성장이라뇨???
아니 저성장이 아니라 마이너스 성장도 고려해야 할 판입니다.
무튼,
교촌치킨이 다음달 3일부터 치킨 가격을 최대 3천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배달비를 고려할 때 치킨 한 마리에 무려 3만원을 육박하는 금액을
내야하는 시점이 찾아 온 것이죠.
치킨 한마리에 9900원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ㅠㅠ
치킨 뿐만이 아닌, 다른 업계들도 안 오른 원자재를 찾기 힘든 지경입니다.
거기에 전기 및 가스 요금까지 인상이 확정된 상황에서
가격 인상 도미노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교촌은 임차료와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용 상승에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오르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교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1년 279억원에서 2022년 28억원으로
급감하였습니다.
치킨업계의 주요 원자재 중에서는 육계 가격의 상승폭이 상당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교촌이 가장 최근 가격 인상을 단행했던 지난 2021년 11월 당시,
육계(중닭 기준) 평균 시세는 1674원이었습니다.
BUT, 이번달 평균 시세는 3076원까지 뛰면서 사상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습니다.
후달려서 치... 치킨 시켜 먹을 수 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