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인공지능 기술은 어디까지 도달했을까?
요즘 한창
ChatGPT를 사용하여
AI가 얼마나 똑똑한지 평가(?)를 해보고 있는 1인 입니다.
기계 학습을 통해 얻지 못한 지식이나
주관적 판단이 반영된 견해 등은
알려주지 못 합니다만,
꽤 쓸만하더군요.
현재 인류의 인공지능 기술 동향을 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 한국 수출입 은행 - 해외경제연구소의 한 자료를 참고한 글입니다.
2022년,
인공지능 경쟁력은 미국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여 선두경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상위권 그룹내에 있는 영국, 캐나다도 견조하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그 하위 그룹인 한국,이스라엘,싱가폴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으나
다소 격차가 존재하는 형국입니다.
(최상위권 그룹 : 미국,중국,영국,캐나다
상위권 그룹 : 이스라엘, 싱가폴, 한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세계 상위권 그룹에 속한 한국은
AI(인공지능)에 중점을 둔 '정부전략(7위)'과 인프라(6위)'를 보유하고,
국제 AI표준화(ISO)에 참여하여 '개발능력(3위)'을 인정받았으나,
'인재(28위)'와 '사업환경(32위)'이 부족하고,
'사업화(15위)' 또한 하위권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수준의 경쟁국인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의 AI 평가에 대한 내용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프라,정부전략은 하위권 + 인재, 사업화는 상위권)
주요국의 인공지능에 대한 정책과 비전은
다가오는 미래 시대의 패권 다툼을 예견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데,
한번 보시겠습니다.
1. 미국 : AI를 중국과의 기술패권경쟁의 핵심요소로 평가,
자국내 AI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동시에 우방국과 함께
미국 중심의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함
미국 반도체 법의 끝에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AI 생태계가 있는 건가...?
2. 중국 : 미국 중심의 인공지능 생태계로부터의 기술자립화를 목표,
독자적인 인공지능 생태계와 법제도를 구성하여 빠르게 추격 중.
3. EU : 디지털 단일시장 조성,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
4. 한국 : AI 선도국 추격을 위해 '인공지능 국가 전략(19년도)' 등을 발표,
AI 경쟁력 혁신, AI 활용 전면화, 사람 중심의 AI 구현을 목표로
지원 정책 추진
5. 이스라엘 : 스타트업에 우호적인 생태계를 조성하여 글로벌 인공지능
관련 투자금을 흡수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 중.
말 만 들으면,
무조껀 인류의 편리한 삶을 보장하게 해주는 등
보다 인간이 양질의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AI 인 것 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AI 산업에도 이슈는 존재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경쟁으로 인한 인공지능 생태계가
블록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미국과 중국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미중 무역분쟁이
기술패권경쟁으로 심화되며 인공지능 생태계의 블록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 중심의 글로벌 인공지능 생태계 개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은 자국 내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내 중국기업들을 제재하고 있고,
이에 맞서 중국도 인공지능 기술을 수출제한 목록에 추가하고
반외국제재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인공지능 유망기업(스타트업 포함)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인공지능 산업 환경은 변화속도가 매우 빠른 인공지능 기술의 특성으로 인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기술혁신이 발생합니다.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생태계는 국내 시장 규모의 한계로 매출이 저조한 편이며,
업력이 긴 기업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은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인공지능 세부 분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미지/영상인식 & 모빌리티 : 자율주행 등 신생산업 관련 분야로 상장된 기업이 거의 없으며,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 적음.
시선인식 및 지능형CCTV 등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중.
- 자연어처리&챗봇 : 많은 데이터와 개발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이므로 상대적으로 업력이 긴 IT기업이
많으며, 대부분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
- 헬스케어 : 영상의학분야에서 성과를 보이며,
최근 상장한 기업이 많음.
대부분 기업의 매출이 증가 중이나 영업이익은 낮은 편.
대표적인 예시로 X-ray 등 의료이미지를 분석하여 병변부위를
포착하는 인공지능 등이 있음
- 광고/미디어 & 교육 : 컨텐츠 추천 인공지능은 광고 및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분야로 매출과 자본금이 타분야 대비 높은 편
- 인공지능 지원 : AI 지원 분야는 크게 인공지능 개발용 플랫폼, 인공지능 하드웨어, 인공지능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 구축 기업으로 구성.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과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분야로 특히,
AI 개발용 플랫폼 분야는 꾸준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을 유지 중.
다음으로 인공지능 주요 기술 트렌드 입니다.
○ 인공지능은 규모적 확장과 차원적 확장.
이 두가지 방향으로 개선 중입니다.
- 대규모 언어모형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대규모 언어모형을 발표하고 있으며,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음.
(대규모 언어모형이란? 일반적으로 인공지능의 규모는 모형이 학습하는 파라미터의 수를 의미하며,
대규모 모형의 경우, 적게는 수십억 개에서 많게는 조 단위의 파라미터를 보유.
이러한 파라미터들이 잘 학습되기 위해서는 수천억 개의 언어 데이터(대화 로그, 신문기사 등)가 필요)
마이크로 소프트가 빙+챗CPT를 일반일들에게 검색 기능 제공을 한 건,
아마도 이 대규모 언어모형을 통해 수많은 언어 데이터 학습을 공짜로 하기 위한
계획인 걸 까나?
- 멀티모달학습 : 인공지능의 성능향상을 위해 멀티모달학습이 제안되었으며,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음.
(멀티모달학습 : 운전을 할 때, 시각과 청각, 촉각 등의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을 내리듯이,
AI에게 여러 가지 형태(multi-mode)의 데이터를 총합적으로 학습시키는 방식)
○ 인공지능 모형은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합니다.
- 인공지능은 인지능력(시각, 청각 등)의 구현을 넘어서 스스로 이미지, 텍스트 등
컨텐츠를 생산하는 생성적 인공지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AI가 학습을 통해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공평성과 신뢰성의 이슈가 존재합니다.
인종, 성별, 정치, 종교적으로 편향된 기존 사회의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은 편향된 결과물을
생성하며 이는 확장된 인공지능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현상을 나타내었습니다.
○ 인공지능 성능향상을 위하여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충분한 데이터와 컴퓨팅 능력을 지원할 수 있는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인공지능 독점화
- 인공지능 모형을 설계하는 기술이 성숙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성능향상을
위해서 학습데이터의 양적, 질적 개선이 요구되며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독점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움직임들이 최근 나타나고 있습니다.
끝으로, 시사점으로는 다음과 같이 분석을 하였습니다.
○ 미국이 압도적인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이 선두경쟁을 시도 중.
추격그룹에 속한 한국의 경우,
특화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
-> 이스라엘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벤치마크하여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보완하는 것이 필요.
○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전 세계적 스타트업 겨울에서
국내 인공지능 유망기업이 자력 생존하기 위한 지원정책 필요.
다음 시간에는 국내 인공지능 관련 기술 및 기업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