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관점의 차이, 재밌씀!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여러분은 이 두개의 명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
..
....
아무 생각이 없으시다고요?
그럼,
간단하게 다음에 나오는
아주 쉬운 문제들을 좀 풀어볼까요?
깊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주 쉬우니깐요...
(첫번째 문제)
그림에는 토끼, 당근,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렇담,
당근과 강아지 중 토끼와 연관성이 있는 1가지를 고르시오.
(두번째 문제)
위 사진에 보면, 우주선이 3대 있습니다.
어떤 것이 앞쪽에 있을까요?
(마지막 문제입니다.)
가운데 있는 물체를 '썸띵'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렇담, 왼쪽에 있는 것과 오른쪽의 있는 것 중
어느 것을 '썸띵'이라고 부르겠습니까?
휴...
총 3 문제를 풀어보셨는데요.
참, 쉽죠~잉?
정답을 알고 싶으시다고요?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문제의 정답은 '당근' 이었습니다.
두번째문제의 정답은 '맨 밑에 있는 우주선',
마지막문제의 정답은 '오른쪽의 것' 입니다.
정답을 많이 맞추신 분들 중에
'나 똑똑하네.
내지는 이건 껌이지~'
라고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그건 아주~ 아주~
큰 오산입니다.
오산!
경기도 오산!
사실,
이 3문제의 정답은 없습니다.
3문제의 정답은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각자의 관점과 성향을 알 수 있는데요.
첫번째 문제에서 '당근'을 고르셨다면,
당신은 '집단주의' 성향이 짙은 개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아지'를 고르셨다면,
'개인주의' 성향이 짙은 개체에 해당되고요.
이 글이 맨 처음 글 귀가 무엇이었죠?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았쬬...?
이 두가지 관점에 대해서는 흔히
동서양의 관점의 차이라고 언급이 많이 됩니다.
동양,
특히 한중일 문화권에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들...
그러니까 우리죠..
이 사람들은 '집단주의' 성향이 짙어 대부분
첫번째 문제의 정답을 '당근'이라고 외친다고 합니다.
이와는 다르게,
서양,
그러니까 대개는 유럽을 말하죠.
이 사람들은 첫번째 문제의 정답을 '강아지'라고 합니다.
다음 사진을 좀 볼까요?
1)
2)
위 두 그림을 보시고는
첫번째 문제에 대해서 좀...
생각의 변화가 있으실까요?
아니면, 기존에 생각했던 것에 변화가 전혀 없으신가요?
해석을 좀 해드리겠습니다.
1번 사진은 토끼와 강아지를 동등한 개체.
즉, 두 개체 모두 동물이라는 관점에서 묶였습니다.
2번 사진은 토끼는 당근을 좋아하는 건 익히 알고 계시고,
또, 당근을 생각하면 대부분은 토끼가 먹는 것이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주의'는
어떤 개체를 바라볼 때...
'한 개체 별로 바라봄.'
'딱 그냥 보이는 그대로 바라봄.'
이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집단주의'는
어떤 개체를 바라볼 때...
'이 개체와 어떤 개체의 연관성을 두고 바라봄.'
'한 번 더 생각하는 데 이 두 개체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고 바라봄.'
이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토끼'와 '당근'을 생각했겠죠?
저 또한 그러했으니까요...
ㅎㅎ
두번째 문제도 비슷한 이치입니다.
서양 사람들,
즉,
개인주의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내가 바라볼 때
가장 멀리보이는
앞에 있는 우주선이 정답인 겁니다.
동양,
집단주의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3대의 우주선을 비교해 봤을 때,
3대의 우주선 중에
가장 앞쪽에 있는
맨 밑에 것이죠.
세문제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와 연결고리로 알아둬도 쓸데 있는 내용 전달드릴께요.
빨간색이 높을 수록, 개인주의 성향이 짙은 국가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와 중남미 대륙이 초록색.
즉, 집단주의 성향이 짙네요.
북미(미국, 캐나다), 북-서유럽권, 호주가
개인주의 성향이 짙고요.가
와...
영국, 미국, 오슷트... 호주는
아주 새빨갛네요.
뭐... 어차피 같은 계통이니깐... 쩝...
스페인, 포르투갈이 의외네요...?
라틴계(스페인,포르투갈,멕시코,남미 등) 쪽이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가 보네요...
나중에,
유럽으로 여행갈 때...
프랑스, 독일 등에서
스페인쪽으로 넘어갈 때는
좀, 관점의 생각을 바꿔서
여행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은 주요 국가별 개인주의 지수와 행복감을 그래프화 한 것입니다.
개인주의와 행복감에 상관관계가 꽤 깊은 것 같기도 하죠???
끝으로,
여느 학자는 다음과 같이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무엇이 옳고 그른가...
개인주의는 이기주의가 아니며,
나를 중심으로 개체를 바라보는 것이자
개개인의 존재를 인정해주며
동등한 위치의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모두가 '예쓰'를 외칠 떄,
누군가는 '노'라고 서스럼없이 외칠 수 있는
사회가 발전된 사회다.
'노'라고 외치고 싶어도
주변의 대다수가 '예쓰'라고 외치어
주변의 관계를 바라보고
나도 '예쓰'로 가자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사회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평균'을 유지하는 사회이다.
대한민국의 현시점인
지금,
핵가족화,
개인화,
1인가구가 넘쳐나는 시대에 접어들었고,
한국 사회가 이렇다 할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 이상
계속 이렇게 흘러 갈 것입니다.
개인주의,
집단주의...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 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시한번 깊게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는 바입니다.
재미있으셨나요???
아니면 좀,
무거우셨나요???
다음에도
잡학상식을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