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은?
안녕하세요. 원더보이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장기전 양상으로 접어 들고 있는데요.
최근,
푸틴은 한 면담을 통해서
'우크라이나 내 군사 인프라 제거 작전이 거의 종결돼가고 있다'라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작전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한 일은 군사 인프라 제거였고,
모든 인프라는 아니지만 주로 무기고, 탄약고, 군용기,
방공미사일 시스템 등을 파괴했으며
사실상 이 작업이 거의 완료돼었다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서방의 외신 기사나 국내에서 보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내용은 사뭇 다릅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전차 및 전투기 격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전진 차질 등
러시아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각국에서 전쟁에 대해 보고하고 있는 내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떤게 진실인지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만,
개전 11일째 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전개 내용들을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러시아는 서방 국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선전 포고를 했습죠.
러시아는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군데로
진격을 하였는데요.
(벨라루스와 인접한 북부지역,
크림반도 인접한 남부지역,
돈바스 지역 등)
이후, 러시아는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했다고 보도하기도 하였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장악하기 위해 대규모 지상군을 이동시켰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는 기반 시설이
무력화됨에 따라 통신에도 타격을 받게 되는 데요.
우크라이나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CEO인
머스크에게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했고, 머스크는 이에 응답하는 등의 보도가
있기도 했습니다.
(스타링크 :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초고속 인터넷망 서비스.
저궤도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전 세계에 고성능
위성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함)
한편, 키이우에 진입하려는 러시아의 대규모 지상군이
'라스푸티차'현상이 찾아온 땅에 들어서면서
전진하는 데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되기도 하였습니다.
(라스푸티차 : 추운 겨울동안 꽁꽁 얼었던 땅이
2~3월경, 즉 기온이 올라가는 봄 시즌에 땅이 녹으면서
진흙탕으로 변하는 현상)
이와 동시에, 진흙탕에 빠진 전차를 버리고 도주하는
러시아군 영상이 공개되기도 하였습니다.
러시아의 공세에 대응하는 우크라이나 군의 활약상도
보여주었습니다.
러시아 전투기(헬기) 요격에 큰 공을 세운 지대공
'스팅어' 미사일과
러시아 대전차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대전차미사일
'재블린'과 영국산 차세대 경량 대전차미사일(NLAW) 등이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 군에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은 훈련 상황인 줄 알았다고 언급하는 등
외신들을 혼란 속에 빠뜨리기도 하였습니다.
2월 27일에는
그동안 방관(?)하는 자세로 전쟁을 지켜본
유럽연합(EU)에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는 우리 중 하나이며, 우리는
그들의 가입을 원한다는 말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지원을 예고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용 무기에 4억 5천만 유로,
의료 장비 등에 5천만 유로를 배정할 예정,
망명 신청없이 최대 3년간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 합의(거주권 및 노동권 보장))
특히, EU 중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1000정과
군용기 격추용 스팅어 500기를
공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추가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도 발표하였는데요.
러시아 국적 항공기의 EU 역내 영공 통과 금지,
러시아 국영 매체의 EU 퇴출,
러시아에 협조한 벨라루스에 수출 제한 등이
그것입니다.
앞서, EU와 미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 일부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러시아 중앙 은행의 외환보유고 접근을 제한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2월 28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여전히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30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진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더불어,
러시아군의 사기가 저하되어 탈영과 지시불이행 및
불복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전쟁 상황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군의 저지로 러시아의 진격 속도가
전쟁 첫날에 비해 느려졌으며, 북부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방어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국가적 차원의 러시아 제재 뿐만이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러시아 제재를 예고하였는데요.
애플, 구글(유튜브), 메타(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밝혔습니다.
(
애플은 3월 1일부터 러시아 내 제품 판매 및 애플페이 서비스 중단.
구글은 일부 러시아의 유튜브 채널 광고 수익 창출을 일시적으로 금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채널 접속 차단.
메타는 러시아 국영 언론의 광고 금지 및 광고 수익 차단,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 차단.
트위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모든 광고를 중단 및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콘텐츠 제한.
)
3월 1일에는
우크라이나와의 접경 지역인 벨라루스 고멜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1차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난 것으로 보도를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1차 협상 내용
우크라이나 측 : 적대행위 중지, 자국영토에서의 러시아 철군.
러시아 측 : 돈바스 지역의 독립 인정, 우크라이나의 동맹 비가입을의회 차원에서 명문화할 것 요구.
)
3월 3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폴란드 국경에 가까운 벨라루스 남서부 브레스주에서
2차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협상 내용
우크라이나 측 : 휴전, 민간인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확보.
러시아 측 :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
2차 회담을 통해,
러시아군이 포위 중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마리우폴'과 '볼노바하' 주민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일시 휴전을 하고 인도주의 통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주민들이 대피하기로 한 시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보입니다.
(6일, 러시아 국방부는 마리우폴과 볼노바하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공식 발표함)
한편에서는 이런 보도도 있었습니다.
영국의 한 정보회사에서 러시아군 무선 통신도청본을
입수해 분석을 했는데,
민간인의 피해를 입히고 싶지 않은 내용으로 사령부의 마을 포격 지시에 불이행하는 대화 자료와
군수 물자(보급품, 연료 등)의 부족으로 혼란한 심경이 담긴 대화 자료가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미국 국방부도 러시아군의 사기가 떨어져 있다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일부 러시아군이 사기 저하와 연료,식량 부족에 시달리면서
전투를 피하기 위해 싸우지 않고 대규모로 항복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상당수 러시아군이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나이가 어린 징집병이며,
전선에 도착하기 싫어 의도적으로 차량 연료탱크에 구멍을 뚫는 병사도 있다
는 등의 전장 분위기도 전하였습니다.
3월 4일,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민간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테슬라, 나이키, 도요타, 엑손모빌 등이 러시아 제재에 동참을 하였습니다.
(
델 : 제품 판매 중단,
테슬라 : 우크라이나 난민에 급속충전소 무료 개방,
도요타 : 러시아 공장 폐쇄 및 수출 중단,
혼다 : 러시아 공장 폐쇄 및 수출 중단,
나이키 : 제품 판매 중단,
에어비앤비 : 우크라이나 난민 10만명에 숙소 제공,
포드 : 러시아 사업 중단,
보잉 :러시아 항공사 지원 서비스 중단,
엑손모빌 : 러시아 사업 투자 철회 및 유전 사업 단계적 철수
)
3월 6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한 것
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발전소 6기 보유)
3월 7일,
3차 회담을 열기로 하였습니다.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 문제 등을
다시 논의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세계 질서의 판도를 바꿀 이번 사태에
대해 주목해봅시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