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요새 핫한 프로그램이죠?
저는 파일럿부터 현재 방영되고 있는 시즌2까지
정중행 중인데요.
최근에는
전,현직 모델들로 구성된 구척장신(팀)과
각 분야에서 대단한 업적(?)을 남기고 있는
여성들로 구성된 원더우먼(팀)이
첫 경기를 가졌습니다.
원더우먼은 이번 시즌 신생팀으로
프리시즌에서 막강한 공격력과 골 결정력을 갖춘 팀으로 비춰졌습니다.
과연, 원더우먼의 상승세와
신생팀을 상대하는 구척장신의 노련미의 대결!
경기를 한 번 살펴볼까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얼마안되 구척장신
이현이 선수가 골을 넣었습니다.(경기시작 22초)
이때부터, 저는 원더우먼의 패배를 직감을 했는데요.
그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다 이현이 선수에게
골을 허용합니다.
원더우먼의 막강한 골결정력과 공격력은
온데간데 없고, 너무 쉽게 경기를 끌려가기만 합니다.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나옵니다.
김진경 선수의 추가골!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계 플레이와 슈팅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엑스맨으로 송소희 선수가 참여하였음 ㅎ)
이 골로 구척장신이
좀 더 수준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필드 밖 중계석과 응원석의 상황 보시죠. ㅎㅎ
원더우먼은 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결국, 전반전은 3대0으로 종료하게 됩니다.
하프타임 이후,
송소희 선수는 드디어(?) 흑화하게 됩니다.
이겨야하기 때문에,
즐기는 축구 대신 거친 축구를 하게된 것이죠.
승부의 세계에서 즐기는 게 어디있습니까?
몸으로 맞대는 승부는 거칠어야 됩니다!
후반에는 송소희 선수가 흑화하여 해트트릭에 성공해
턱 밑까지 바짝 추격하게 됩니다.
원더우먼에게 6대0 패배를
당한아나콘다는 그저 황당할 뿐이죠. ㅎㅎ
그러나, 원더우먼이 한 골 넣으면,
바로 골 먹히고, 또 한 골 넣으면 골 먹히고...
구척장신의 고질병인
후반전에서 급격한 체력 저하가
이번 경기에도 드러났는데요.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골 문을 끝까지 걸어잠그며,
이날의 승리는 구척장신이 가져가게 됩니다.
선수 은퇴 후 방송일을 시작하고 있는 백지훈 선수.
아니 감독은
이날 성공적인 데뷔를 가졌습니다.
(feat. 백마 탄 왕자님)
백지훈 감독의
긴장한 모습이
방송에 비춰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수트핏이 살아있죠?
(stupid 아님 주의)
원더우먼은
송소희 선수와 황소희 선수가 잘하기는 하는데,
너무 둘만 하는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비랑 키퍼 역량이 너무 딸림.
구척장신은
일단 피지컬(?)이 있기 때문에
무조껀 기본은 하죠.
근데, 문제는 체력입니다.
전반에 너무 몰아쳐서,
후반에는 체력이 탈탈 털리는 느낌쓰?
체력 분배도 전략이긴 합니다만,
예전에 20세이하 국가대표 경기였나요?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이 전반에 체력을 아끼고 골 문 걸어 잠그면서,
후반에 체력 쏟아서 3골을 몰아 넣고,
결국, 한국이 탈탈 털렸던 경기.
이날 국뽕 멘탈 나간 날 임 ㅎㅎ
구척장신이 이런 체력 분배 전략을 썼으면 하네요.
그러면 좀 더 괜찮은 플레이가 나올 텐데.
원더우먼은
뭐...
송소회 선수와 황소희 선수가
탈 리그 급이라 별 말 않겠습니다
근데, 황소희 선수는 진짜 물건임.
수비랑 키퍼만 어떻게 좀...
파일럿 시즌에서는 꼴찌 ->
시즌1에서는 4위 ->
시즌2에는 ?
어디까지 갈 수 있을 지 구척장신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천수 감독의 웃픈 장면 보시죠.
경기에 진 후, 인터뷰 안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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