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오늘의픽

내년3월까지 전기요금 동결!

9D4U 2021. 12.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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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내년 1분기(22.01 ~ 22.03)

전기 요금을 동결했다는 소식전합니다.

 

한국전력은

코로나로 인해 국제유가 등 원료비가 상승을 하여,

전기 요금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하였지만,

정부는 요금 인상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와 최근 높아진 물가상승률로 인해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전년대비 3.2% 상승을 했고,

11월은 약 4% 를 기록)

 

이에 한전은 적자 기록이 연장되었습니다.

(지난해 흑자를 낸지 1년만에 적자 전환이 확실시 됨)

 

 

앞서, 지난 9월

이미 유럽에서는 전기요금 폭등으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유럽에서의 원인은 우리나라와 다름)

 

영국에서는 전력 도매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였고

(MWh 당 88만원)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에서도 MWh당 21~22만원을 형성하고 있다고합니다.

이는 30~40% 상승한 결과라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MWh 당 5~10만원)

 

연료 가격이 감당할 수 없는 수치에 이르자

영국에 있는 비료 공장 두 곳이 생산을 중단했으며,

일반 가정에서도 전기요금이

정부가 제시한 전기 요금 인상률 상한선(12%)에

해당하는 수치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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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원인을 천연가스와 풍력발전

꼽고 있습니다.

EU(유럽연합)에서는 전체 전력의 약 23%를

이 천연가스를 이용하여 만드는 데,

가스 가격 인상이 곧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가스 가격 인상이

러시아와 연결고리가 있다고 보는데,

이에 관해서는 추후에 포스팅하도록 하죠.

 

유럽은 대체에너지(재생에너지)

분야가 이미 상용화가 되어 있으며,

어느 대륙 중 이것의 전기 생산 비율이

가장 높은 대륙입니다.

그런데, 올해들어 풍력발전이 있는 곳의 바람이

잘 안 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영국 옆에 있는 북해의 풍속이 20년 만에

가장 느려졌다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풍력 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은 이 풍력 단지의 전력 생산이 전체 전력 생산의 24%를 차지하는데, 바람이 잘 안 불어,

전력 생산에 차질이 생겨

그 피해가 특히 심각할 것입니다.

 

 

유럽은 현재 화석에너지에서 대체에너지로 전환기에

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전체 전기 생산 중

대체에너지의 전기 생산 비율이 20~30% 정도에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갑작스레 원료비가 인상이 되었고,

기후변화(?)로 인해 대체에너지의 전기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등

이번 사태로 인해 유럽이 에너지 정책의 나아갈 방향과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곧, 우리나라가 향후

10~20년 뒤에 있을

에너지 전환기 시점에

동일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음을 명시해야 합니다.

 

유럽 상황과 결과를 주시하여,

이를 기회로 삼아 보다 대비가 잘 되어 있는

에너지 전환기로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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