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더보이 입니다.
최근 정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3분기부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 당 5원 올리기로
결정하였고,
추가로 10월에는 기준연료비를 kWh당 4.9원을 추가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반기 전기요금이 지금보다 9% 상승한다는 얘기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기요금이 1% 올라갈 때마다
소비자물가는 0.0155% 포인트 상승한다는 분석이 있었는데요.
이를 이번 전기요금 인상에 대입하면
올해 하반기 물가가 총 0.14% 오른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전기요금만 올리면, 가스요금이 섭하겠쥬?
도시가스 요금도 7월 MJ당 1.11원, 10월 0.4원 올라
현재 민수용 요금 평균 대비 9.9% 상승합니다.
도시가스 요금이 1% 인상되면 소비자물가는 0.0127% 포인트 오르는 것을 가정하여
계산하면
하반기 도시가스 요금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률은 0.13% 포인트입니다.
따라서, 이번 전기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만으로 하반기 물가가 최소 0.27% 포인트
오르게 될 것으로 예측되어 6%대 물가상승률이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 물가 참조)
대한민국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3.6%)를 시작으로
3월(4.1%), 4월(4.8) 등 이후로도
빠른 속도로 가팔라지고 있는데요.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26일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을 통해
6%대의 물가 상승률을 기정사실화 하였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6%를 넘게 된다면,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8년 이후
24년만에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외환위기 당시 소비자 물가 지수 참조)
특히,
전기, 가스 및 수도 등의 공공 에너지 물가는
국내 산업활동과 소비자생활에 직결되어 있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합니다.
원자재, 곡물, 광물...
이번엔 에너지 가격이
계속해서 차례대로 오르는 상황 속에서
정부는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다음 달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식용유(카놀라유, 올리브유)가격이
17% ~ 20% 오른다는 소식도 전달드리며
다음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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